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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투자/주식투자의 무서움

삼성증권 주문 실수 사태로 본 주식투자의 무서움

by 주식 코인 투자 2019. 9. 27.

 

삼성증권 배당 주문 실수로 순간적으로 10%넘게 급락했던 작년 삼성증권 사태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를 통해 다시한번 주식투자의 무서움을 느껴봅니다.

최근 바이오주의 임상실패,대주주매도,점하한가등 개인이 감당하기에 너무 가슴아픈 일들을 보며

문득 작년 삼성증권 사태가 생각나 글을 적습니다.

 

삼성증권 배당주문 실수로 순간급락

삼성증권 차트

지난 2018년 4월6일 삼성증권 주가가 순간적으로 급락 하였습니다.

배당주문 실수로 인하여 순간적으로 -10%넘게 급락 하였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오르는등

큰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사태 입니다.

 

삼성증권 분봉

 

사실 이 사태가 더욱이 문제가 되는것은 배당주문 실수로 인한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주식하시는분들은 증권업계에서 일어나는 주문실수 일화를 한번씩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동주문 뿐만 아니라 증권사 직원이 직접 주문을 입력하는 경우에 주문실수가 일어나는 경우가

간혹 있으며, 작은 실수라면 그냥 넘어가지만 우리가 알만한 사건이 벌어졌다면

그 주문실수는 작은실수가 아니라 어마한 실수였겠죠.

 

몇가지 예를 들자면 2014년도 일본에서는 대략 60~70조 사이에 주문 실수가 있었던 적이 있었고

(바로 취소주문되서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한맥투자증권에서 증권사 직원의 실수로인하여 증권사가 날아가버리는...

엄청난 사건도 있었습니다.

 

작년 삼성증권 배당주문 사건도 마찬가지로 주문 직원의 실수로 인하여 사고가 일어났고

이런 큰 주문사고는 바로 시장에 반응이 옵니다.

더욱이 문제였던 것은 삼성증권 자사 직원들이 이 주문실수를 바로 캐취해서 

자사주 2000억원어치 이상을 매도하면서 후에 파장이 더 심각했습니다.

증권사 직원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가 다시 한번 부각된것이죠.

 

삼성증권 뉴스

 

 

 

증권사직원 뿐만 아니라 은행에서 금융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영업사원들도 다를바 없습니다.

주식 직접투자보다 안전하다고, 거액의 돈을 유치하며 자사 상품 팔기에만 급급한 행태가 항상 문제가 되어 왔습니다.

최근 우리은행에서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형 펀드에서 큰사고나서 뉴스에도 여러번 나오고 떠들석 했습니다.

 

우리은행 사고

상품 구매자들은 대부분 퇴직금,노후자금을 투자한분들이 대부분이시고 거의 원금대부분을 날리게 생겼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사실 투자의 가장 기본 개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로우리스크 로우리턴 입니다.

자기가 잘 모르는 상품에 하이리턴,로우리스크라면 일단 의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잘 모르는 상품에는 투자 하지 않는것이 좋겠죠. 모든 투자는 공부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냥 남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고수익을 바라는건 욕심이죠.

 

이런 안타까운 사례들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나, 상품을 구입하는 구매자나, 또 이를 예방하고 관리할수 있는 정부적 차원의 

제도개선이나 예방책이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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